파키스탄
21년 5월 파키스탄 선교지에 줌 영상 설교자로 초빙되어 사역을 하던 날, 주님께서 이제 파키스탄 선교의 포문을 열도록 감동을 주셨습니다.
다각도로 파키스탄 선교지를 알아보던 중, 아닐 박사님을 소개받게 되어 7월부터 파키스탄에 글로벌선교교회를 세우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아닐 박사님은 당시 남아공에 사역차 출장중이라 서로 연락하며 기도와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8월에 라호르지역을 중심으로 정식 교회 개척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러던 와중에, 또 다른 어판 목사님이 연결이 되어, 벽돌공장을 중심으로 어린이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파키스탄의 도심 외곽의 벽돌공장은 마치 출애굽 이전 노예상태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으로, 태어나면서부터 벽돌굽는 일을 하는 노예와 같은 신분의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첫 번째 학교설립의 장소로 삼은 곳이 ‘샤비크 카 바타 라이윈드’ 벽돌공장인데, 어판목사님 주거지에서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고 가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오토바이를 먼저 구매해 주었습니다. 이어서 칠판과 교재와 학용품을 구매하면서 학교 개원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Catherine Lee School Project).
파키스탄은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이므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상당히 노련한 목회자들이 활동을 해야 효과적인 복음사역이 가능하고, 학교 이름에도 ‘선교’라는 말을 넣지 않고 복음의 진리가 조용히 스며들어가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인구 5위인 파키스탄에 살고 있는 무수한 무슬림을 그리스도의 나라로 대거 이주시키기 위해 주님께서는 어떤 플랜을 갖고 계실지 궁금해지는데요.
주님의 그 계획이 글로벌선교센터를 통해 step by step으로 가장 멋진 흐름을 타고 이슬람의 바다에 복음의 파도를 높이 치게 할 것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