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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2016년 10월 미얀마 글로벌선교교회를 열면서 동시에 부탄에도 글로벌선교교회를 시작했습니다(Global Mission Church).

 

거리의 복음전도자로 수년간 복음의 씨를 뿌리던 산비르목사님을 소개받고, 5명의 성도들과 함께 쌈세에서 부탄교회가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아울러 가난으로 교육을 못받는 어린이들과 고아들 3-40명을 모아 미션스쿨을 열었습니다(Catherine Lee Mission School). 아이들은 노랑과 파랑의 유니폼을 입고 매일 학교에 모여 공부하며 하나님 말씀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야외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고 넓은 들판을 뛰어다니며 놀았습니다.

 

글로벌선교교회는 나날이 힌두교도들이 몰려와서 빠른 부흥을 이룩했기에 더 넓은 곳으로 성전을 이전했고, 미션스쿨도 넉넉한 공간을 위해 고심하던 중... 아예 515평 부지를 매입해서 교회, 미션스쿨, 이원박원로목사님 기념관, 기념공원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건축된 미션스쿨에는 고아원을 함께 오픈했는데(Elder Moon’s Mission Orphanage:문상재장로님 기증) 아이들에게 2층 침대를 주고 숙식을 제공하며 매일 기도하는 경건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부탄의 급수사정은 매우 열악해서 매일 급수 트럭이 와서 30분간 물을 주고 가는 형편이라 물로 인한 고통을 덜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지하수를 파서 물이 콸콸 솟아오르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습니다. 이 물을 받으러 힌두교도들이 교회로 오는 전도의 통로가 되었음은 물이 가져다 준 또 하나의 효과였습니다.

 

부탄은 한국 글로벌선교센터에서 가장 많이 지원한 선교지일텐데요. 컴퓨터 일체, 음향기기와 반주기 일체, 오토바이와 밴 구매, 부지구입, 고아원 비품 구입, 건물 신축 등...

 

추진력이 강력한 산비르목사님은 필요한 모든 것을 요구하면서 본인의 요구가 채워질 때까지 멈추지 않는 스타일이다 보니 그런 영향도 겸해서... 그간 부탄선교를 위해서 글로벌선교센터에서, 특히 권영순권사님과 이형숙권사님의 헌신이 결코 적다 할 수 없습니다.

 

덕분에 많은 힌두교도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무상교육을 통해 고아와 빈민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얻었으며, 고아들이 삶의 수준이 높아지는 혜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부탄교회는 코로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며, 성전과 기념관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탄교회와 기관들을 통해 주님께서 큰 수확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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