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이주영목사(010-3246-8899)
(글로벌대학교 한국대표/ 글로벌선교센터 대표)
요한복음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identity를 잘 풀어주고 있는 책인데요. 1:1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1절/a). 1)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신 분. 신약시대에 갑작스레 존재하기 시작하신 분이 아니라는...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1절/b) 2)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성은... 함께 계신 분이므로 각각 독립적인 분인 동시에, 곧 하나님이시므로 동일하신 분!
오묘하죠^ 삼위일체가 이해가 안 된다는 사람들의 가장 큰 취약점은 ‘자연법칙’이라는 틀 안에서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이랍니다. 자연법칙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방식’을 인정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텐데...^
혹자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아버지가 집에서는 아버지이고, 직장에서는 사장이며, 교회에서는 집사인 것처럼...’이라고 운운하지만^... 이 역시 자연법칙의 틀 안에서 초월자를 꿰어 맞추려는^ 한계를 못 벗어나죠.
하나님의 존재방식을 하나님의 틀로 이해하면 되구요^ 내 머리가 그 세계를 다 알지 못함을 인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할 일은... 말씀을 알려는 노력입니다_-; 말씀이신 예수님을 알고, 그 말씀이 소개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을 알고자 하는 노력 말입니다.
세상 지식과 관심사로 복잡해 진 머리를 말씀으로 세뇌하면서, 자연법칙을 초월하는 기적의 세계를 마음껏 들락거리는^ 다이나믹 인생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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