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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3월2일 (시 37:23)


*강해: 이주영목사(010-3246-8899)

(글로벌대학교 한국대표/ 글로벌선교센터 대표)



시편 37편에서 다윗은 ‘악인이 왜 아직 내 눈 앞에서 형통하게 얼씬거리는가?^’ㅋ 라는 의문에 답을 얻고자 하는데요. 결론은... 그 판이^ 그리 길지 않을 것이니 조금만 인내하며 하이라이트를 기대하라고 위로합니다.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10절) 하~^ 그 모습을 보기까지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잘 버티시기를 격려합니다. 악인의 고꾸라짐에^ 초점 맞추지는 마시고 하나님의 당당한 공의가 태양처럼 이글거림을 정상으로 보시면서 말이죠^

한편 삶이 힘들어도 하나님의 의로운 기준으로 살아보려고 애를 쓰는 자는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물론 그 길을 인도하신다고 하는군요.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23절/a) 여기서 ‘사람’은 의로운 사람을 말하는데요. 문맥이 의인에 관해 주욱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현대인의 성경은 “여호와께서 선한 사람의 걸음을 인도하시고”, KJV는 “The steps of a good man(선한 사람의 발걸음)”이라고 명시구요. NIV는 ‘주님께서 사람의 길을 기뻐하시면 그 발걸음을 견고하게 해 주신다’라는 표현을 하고 있답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악인으로 잠시 잘 되는척 하다가^ 무대에서 순식간에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의인으로 사투하는^ 인생을 사는 것 같다가도 영원히 무대 주인공으로 빛을 발할 것인가?’

답을 정하셨다면^ 지금 알짱거리는^ 악인들에 대해 격하게^ 반응함으로 앓아 눕지^ 마시고, 내 걸음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시상식을 향해 오늘도 몸단장을 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왕 받는 상, 무대를 화려하게 하자는 취지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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