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5월26일
우간다 최선교사님께서 보내신 편지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그리고 글로벌 선교회와 교수님,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번 보내주신 귀한 헌금으로 우리 예수마을은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하루종일 음식을 기다리면 오가는 은혜의 나눔과 소통의 시간이 더 소중했던 것 같습니다.
좀더 돈을 보태어 이왕에 섬기는 것, 마을 전체 가정에 쌀과 옥수수 가루도 나누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두달간 일도 못하고 굶어 죽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나누어준 쌀과 옥수수 가루는 그들의 생명이 되었습니다.
글로벌 선교회에서 귀한분들이 보내신 헌금으로 귀한 섬김으로 대신하고 있는 내가 참 감사했습니다. 한분 한분의 정성과 기도로 이곳이 예수마을로 변해가는 것을 지켜봐 주시기를 두손 모우겠습니다.
배고픔을 함께 경험하는 이 시간을 소중한 하늘의 상급으로 여기며 더욱 섬기고 베푸는 삶에 글로벌 가족들이 기도하며 물질로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죄송하게도 아이들 대신에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 올립니다.
진심으로 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엘곤산 중턱에서 최바울 선교사 올림.
Comments